웹진215 2022년 3월, 4월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있었던 일 1) 18기 신입생 모집 및 면접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한 달간 성프란시스대학 18기 신입생을 모집했습니다. 코로나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총 23분이 신청하셨고 3월 10일 현장 면접에는 17명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후 강의실 등 학습 여건 등을 고려해 18분을 최종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용기를 내어 새롭게 도전하신 모든 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쉽게 떨어진 분들은 내년에 꼭 다시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2) 18기 입학식 및 설명회 3월 19일에는 18기 신입생 18분과 교수진, 실무진, 새로운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일정은 총 3시간(오전 11시~ 오후 2시)에 걸쳐 진행됐는데요. 입학식에서는 곽노현 학장님과 허용구 다시.. 2022. 5. 5. [성프란시스 글밭] 진실 진 실 글: 박정수 (15기 동문) 역사는 물이 흐르는 것처럼 때론 천천히 흐른 때도 왜?? 인간(일본)은 무엇을 얻기 위해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숨기려고 몹시 치밀하기보다 죄책감도 없고 때론 그 일들이 자랑스런 것처럼 또 행동(왜곡된 역사 전파), 잘못된 말로, 전 세계에 거짓된 역사를 홍보하고 바른 역사를 말해야 한다(역사는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일) 이런 말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2022. 5. 5. [성프란시스 글밭] 은반지 은 반 지 (17기 독서모임 '한 그루'를 추억하며) 글: 김봉은 (17기 동문) 그림: 신웅 화백 서울역과 인연을 맺은 2008년, 횟수로 보니 15년이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은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들이다. 이분들의 인연으로 나도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더 많은 인연을 쌓고 싶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2021년 운 좋게도 성프란시스 17기에 입학하였다. 기뻐하면서도 긴장이 되었다. 17기 동기 분들과 잘 지내야 할 텐데, 그리고 공부하러 왔는데 나의 게으름이 즐기려고만 하는 시간이 아니었으면 하고 말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7기 동기들과 책 읽는 모임을 하고 싶었다. 수업 전에 한 번 제안을 하였으나 별 반응이 없.. 2022. 5. 5. [역전 칼럼] 조치문(弔齒文): 슬픈 치아 이야기 박경장 (글쓰기 교수, 문학평론가)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뿐인데 윗니 서너 개가 빠져버리는 게 아닌가! 이게 무슨 날벼락이람? 이상해 아랫니를 흔들어보니 이것들마저 우수수 힘없이 뽑힌다. 손바닥에 한 움큼 빠진 이를 쥐고 거울 앞에 서서 입을 벌렸다. 으악~~! 외마디 비명 소리에 눈을 떴다. 입에 손을 대보고는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쉰다. 꿈에 이가 빠지면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 해몽을 들은 적이 있어, 그런 꿈을 꾼 날이면 으레 아침 일찍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리곤 했다. 내겐 악몽일 뿐이어서 비명 한 번 지르고 눈뜨면 되지만, 눈을 떠도 악몽 속인 사람이 있다. 맨바닥에서 하루 이틀만 자도 몸이 찌뿌듯한데, 한데에서 몇 년 동안 거리 잠을 잔 서울역 거리 선생님들. 역사 바닥에서 이 악물고 추운.. 2022. 5. 5.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