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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란시스대학 15주년4

예술사 김동훈 교수님의 사연, <고흐의 자화상을 안고 숨진 사내, 그가 나를 이끌었습니다> 오마이뉴스 http://omn.kr/1oqgw 고흐의 자화상을 안고 숨진 사내, 그가 나를 이끌었습니다 13년 동안 노숙인에게 예술사 강의한 성프란시스대학 예술사 교수 김동훈 www.ohmynews.com 김동훈은 2007년 문학교수 안성찬의 추천 덕에 성프란시스대학의 예술사 교수로 합류했다. 첫 수업 날, 그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을 나와 갈월동에 있는 '노숙인 다시 서기 센터(아래 다시서기 센터)' 앞에 도착했다. 대학이라 이름을 붙였지만 이곳 지하 식당 옆에 마련한 강의실이 전부인, 세상에서 가장 작은 대학이다. 계단을 내려서니 저녁 배식을 받으려는 노숙인들이 줄을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김동훈은 발걸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움츠러들었다. 독일에서 10년간 하이데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3년.. 2020. 8. 30.
『빗물 그 바아압』 텀블벅 펀딩 SNS 공유 방법!! 1기부터 15기까지 졸업생 선생님들의 글을 모아 편집한 을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 북 펀딩이 2020년 8월 19일부터 6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https://stfrancishumanities.tistory.com/m/43?category=878182 '발간사' 읽어보기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후원자분들께, 텀블벅 펀딩 SNS 공유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분들께 널리 알려주실 수 있습니다. 1. 텀블벅 후원 페이지에서 간단히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으로) https://tumblbug.com/9efad15a-b799-4def-a926-753565ebeb70 위의 링크로 텀블벅 후원 페이지로 들.. 2020. 8. 19.
『빗물 그 바아압』목차 소개 (2020년 10월 출간 예정)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15주년을 맞아 1기~15기 졸업생분들의 글을 모아 발간하는 『빗물 그 바아압』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서울역 일기’는 지금 살아가는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일기 같은 글이 모여 있습니다. 자신의 밥벌이를 돌아보고, 살기 위해 먹고 자고 입는 것에 대해 성찰합니다. 이런 성찰을 통해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부름 ‘호명’에 대해 되묻지요. ‘노숙인, 나는 누구인가?’ 2부 ‘거리의 인문학’은 거리 삶에 불청객처럼 찾아온 인문학. 그 낯설고, 흥분되며, 혼란스럽고, 벅차고, 아름답고, 슬프며, 절망하고, 무너지고, 일어서며, 감격했던 인문학 1년 과정에 대한 저마다의 술회를 쏟아냅니다. 3부 ‘사랑이 저만치 가는데’는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워 보고 싶지만 차마.. 2020. 8. 19.
『빗물 그 바아압』발간사 (2020년 10월 출간 예정) 이 책은 ‘유서 한 통쯤은 몸에 지니고 있거나, 자살 미수 2범은 돼야’ 들어갈 수 있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졸업생의 글을 엮은 것입니다. 이 과정은 2005년 9월에 개교해 올해로 15년째 된 노숙인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학대학에서, 오랫동안 빈곤계층을 대상으로 사목을 해오던 임영인 성공회 신부에 의해 탄생됐습니다. 임 신부는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의식주를 비롯해 당장에 필요한 물적 조건을 제공한다고 해서 그들이 빈곤이나 노숙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경우는 거의 못 봤다고 했어요. 결국 그가 도달한 노숙인 자활의 궁극적 목표는 ‘자존自尊감 회복’이었습니다. 자존감 회복은 당연히 자존自存, 즉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과 성찰에서부터 찾아져야 하는데, 그건 바로 인문학의 ..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