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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인문학5

거리의 인문학 - 구글북스 링크 https://books.google.co.kr/books/about/%EA%B1%B0%EB%A6%AC_%EC%9D%98_%EC%9D%B8%EB%AC%B8%ED%95%99.html?id=zkm_NAEACAAJ&redir_esc=y 거리의 인문학 저자 :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저자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성프란시스대학은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의 이름이다. 1년 동안 글쓰기ᆞ문학� books.google.co.kr 2020. 7. 29.
거리의 인문학, 성프란시스 대학 글/ 박경장 - 성프란시스대학 작문교수 성프란시스대학은 2005년 9월에 개교해 올해로 8년째가 된 노숙인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학 과정이다. 이 과정은 오랫동안 빈곤계층을 대상으로 사목을 해오던 임영인 성공회 신부에 의해 탄생됐다. 임 신부는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의식주를 비롯해 당장에 필요한 물질 조건을 제공한다고 해서 그들이 빈곤이나 노숙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경우는 거의 못 봤다고 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노숙인 자활의 궁극적 목표는 ‘자존(自尊)감 회복’이었다. 자존감 회복은 당연히 자존(自存), 즉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과 성찰에서부터 찾아져야 하는데, ‘자존에 대한 물음과 성찰’, 그건 바로 인문학의 내용이고 방법이다. 때마침 얼 쇼리스의 ‘희망의 인문학’이라는.. 2020. 7. 23.
성 프란시스 대학을 후원해주십시오 곽노현(성프란시스대학 학장, 전 서울시교육감) 거리의 인문대학, 성 프란시스 대학이 금년 한 해 본격적인 변신과 혁신을 도모합니다. 이 웹진이 그 증거입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후원 대기업이 15년 만에 후원을 중단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운영진이 우리 활동을 외부에 열심히 알리고 적극적으로 후원회원을 모집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판단했습니다. 성 프란시스 대학은 가치 있고 매력적인 일을 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일에도 더 열심을 내겠습니다. 둘째, 이미 15년의 연륜이 쌓인 데다 꼭 필요한 고난도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자칫하면 대학 운영이 관성적으로 흐를 수 있어서 우리 운영진부터 경계의 고삐를 당겨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필수공익서비스일수록 부단한 성찰과 혁.. 2020. 7. 3.
밥은 비통한 것이다 박 경 장 (글쓰기 교수, 문학평론가) 빗물 그 바아압 권 일 혁 장대비 속에 긴 배식줄 빗물 바아압 빗물 구우욱 비이무울~ 기이임치이~ 물에 빠진 생쥐새끼라 했던가 물에 빠져도 먹어야 산다 이 순간만큼은 왜 사는지도 호강이다 왜 먹는지도 사치다 인간도 네 발 짐승도 없다 생쥐도 없다 오직 생명뿐이다 그의 지시대로 행위할 뿐 사느냐 죽느냐 따위는 문제가 아니다 오로지 먹는 것 쑤셔 넣는 것 빗물 반 음식 반 그냥 부어 넣는 것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글쓰기 교수로 부임한 2008년 첫해, 4기로 입학한 권일혁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은 센터 실무자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분이셨다. 입학지원서 마감일 날, 술로 떡이 된 채 센터로 찾아와 “나 인문학 하고 싶다”고 해, 실무자가 구두진술을 받아 지원서를 냈.. 202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