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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5호6

2021년 1, 2월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있었던 일 1) 16기 졸업문집 발간을 위한 글쓰기 모임 성프란시스대학은 매 기수마다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 1년 동안 글쓰기 수업 시간과 카페 게시판에 쓴 각자의 글들을 다듬어 졸업문집을 만드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정규강좌가 끝나고도 두 번에 걸쳐(1월 6일, 1월 13일) 16기 선생님들과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준비모임을 했습니다. 이번 졸업문집의 주제를 '마중물'로 정하고, 각자 마중물을 주제로 졸업후기를 적어보고, 그동안 쓴 글들 중에 어떤 글을 졸업문집에 실을지 고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쓴 글이 많이 없는 분들은 뒤늦게 후회하는 시간..). 이후 몇 차례 더 모임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아쉽게 더 이상의 모임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2) 1월, 2월 .. 2021. 2. 26.
16기 글쓰기수업 백일장 글 '행복' youtu.be/1DQHlhwdItk 16기 글쓰기수업 마지막 시간에는 언제나처럼 백일장 글쓰기를 했습니다. 그중 16기 이상우 선생님이 쓰신 '행복'이라는 글을 박경장 교수님의 낭독으로 들어보세요. ^^ 행 복 글: 이상우 (성프란시스대학 16기) 낭송: 박경장 (글쓰기 교수) 행복이란 무엇일까. 지금 나는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 과거 시절엔 행복이란 단어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지금 현재는 나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나를 기다려주고 반겨주는 여러 지인분들과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예전엔 누구와 함께 일하고 식사하고 공부하는 것이 나와는 어울리지 않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지금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해보니 내.. 2021. 2. 25.
[인물 인터뷰] 짠하네 - 16기 개근의 주인공을 만나다 글 / 김연아 인터뷰어 / 김연아, 강민수 인터뷰이 / 최인택 (성프란시스대학 16기) 툭, 은행열매 바닥에 짓뭉개져 엉망이 된 너 ‘5,7,5 완벽한 음수율의 하이쿠 시형식. 17자에 志와 情을 온전히 담다니! 쉬 가시지 않는 여운은 또 어떤가! 놀랍다는 말밖에.’ 글쓰기수업 박경장 교수님의 감상평입니다. 이 시를 쓰신 최인택 선생님께서는 성프란시스대학에 오기 전까지 글이라곤 집에 돈 부쳐 달라는 편지가 유일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인택 선생님은 16기 선생님들 중 유일하게 1, 2학기 통틀어 단 한 번도 수업에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었기에 어떠한 마음이셨을지 그 소감이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카페에서 만나 뵌 선생님은 카페라떼에 설탕 두 봉지를 넣으셨어요. Q: 선생님, .. 2021. 2. 25.
[성프란시스 글밭] * 나의 생각 * * 나의 생각 * 글: 양창선 (10기 졸업동문) 그림: 신웅 화백 [1] 느낌이 안 좋은 데는 가지 말자. 그게 스트레스 안 받는 길이다. [2] 깨어 있는 동안 끊임없이 메모하고 생각하라. 끊임없이 생각하라. [3] 무엇이든 메모하라. 그리고 생각하라. [4] 인생은 짧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멀리 보자. [5] 살다보면 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6] 조금 빨리 자고 조금 빨리 일어나자. [7]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8] 하루를 살더라도 즐겁고 아름답게 살자. [9] 완전한 사람은 없다. 잘 안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계속 정진하자. [10] 작은 것을 무시하지 말자.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된다. [11] 나에게 쓴소리했던 사람에게 감사하자. 들은 당시에는 화가 났지만 지나고 보니 .. 2021.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