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15주년을 맞아
1기~15기 졸업생분들의 글을 모아 발간하는 『빗물 그 바아압』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서울역 일기’는 지금 살아가는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일기 같은 글이 모여 있습니다. 자신의 밥벌이를 돌아보고, 살기 위해 먹고 자고 입는 것에 대해 성찰합니다. 이런 성찰을 통해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부름 ‘호명’에 대해 되묻지요. ‘노숙인, 나는 누구인가?’
2부 ‘거리의 인문학’은 거리 삶에 불청객처럼 찾아온 인문학. 그 낯설고, 흥분되며, 혼란스럽고, 벅차고, 아름답고, 슬프며, 절망하고, 무너지고, 일어서며, 감격했던 인문학 1년 과정에 대한 저마다의 술회를 쏟아냅니다.
3부 ‘사랑이 저만치 가는데’는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워 보고 싶지만 차마 다가갈 수 없는, 두고 떠나온 고향, 부모, 아내, 자식, 친구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풀어놓습니다.
4부 ‘길벗 도반’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 거울을 들여다봅니다. 지우고 싶은, 눈 감아 버리고 싶은, 쓰러져 바닥에 붙어버린, 하지만 보듬고 살아가야 하는, 다시 일어선, 혼자가 아닌, 내 안에 너무도 많은 거울 속의 나들을 들여다봅니다.
5부 부록 ‘두 드림’은 2009년 성프란시스대학 내의 풍물동아리로 시작된 ‘두 드림’ 단원들의 곡절 많은 신산고초의 삶을 풍물난장 마당극으로 풀어내려 기획한 극본입니다.
제1부 서울역 일기
1. 저승이가 사는 법
<빗물 그 바아압> 권일혁
<200원짜리 밥> 故 홍진호
<밥 한 술> 故 유창만
<거리 일기>, 최승식
<순환 코스>, 이0복
<등짝>, 권일혁
<빈 깡통 같은 인생>, 정0복
<서울역 광장>, 이0원
<저승이가 사는 법>, 故 유창만
<새벽 두 시에서 또 다른 새벽 두 시까지> 표양종
<서울역 옷방>, 故 홍진호
<이놈의 세상>, 노기행
2. 남도 시한에는
<인문학 이전의 내 삶>, 이0복
<양말공장 막시다>, 임0만
<손톱>, 유0기
<서울역에서>, 정봉준
<고향집>, 이우영
<고추밭>, 박상봉
<남도 시한에는>, 故 신득수
3. 파랑새 정원
<파랑새 정원>, 김준안
<작디작은 방>. 홍0길
<나의 잠자리>. 홍성구
<검은 방>, 노기행
<손, 길, 그리고 집>, 김태우
<어머니와 집>, 김연설
<저녁에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양창선
<잠 못 드는 밤>, 김연설
<아주 크나큰 집>, 주의식
4. 우리는 누구일까
<여기는 게토Getto다>, 강0식
<밤 11시 04분>, 동0호
<겨울나기>, 전영한
<동자동 쪽방>, 김휘철
<나는 PC방에 간다>, 온0국
<우리는 홈리스입니다>, 여수진
<한데살이>, 서0미
<‘노숙인’이라는 명칭>, 2010. 5. 14 글쓰기
<2010년 1월>, 故 문재식
<햇님 달님>, 이우영
<마음 등>, 김0현
<내 모습 고독하니>, 김0현
<하루를 마감하면서>, 김0탁
제2부 거리의 인문학
1. 거울 속의 나
<만남>, 이0원
<리어카를 끌고 여름 바다로!>, 박진홍
<칼>, 박은철
<고상한 삶>, 김연설
<남현동 집맞이 후감 – 감4제와 함께라면>, 권일혁
<눈사람>, 故 문재식
<남산>, 故 김문수
<김문수쌤 오래 기억할게요>, 권오범
<거울 속의 나>, 故 고성원
<마지막 편지>, 9기 추모 글 모음
2. 이상한 불청객
<비가 오는 5월 12일, 전태일 평전을 읽고……>, 정0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김대영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고>, 양태욱
<거울 앞에서>, 서0미
<연극>, 유0관
<인문학 유튜브>, 이우영
<이상한 불청객>, 장지호
<연탄구멍>, 12기 공동창작시
<환대>, 15기 공동창작시
3. 그래서 인문학 (1)
<철학을 배운다>, 이0근
<이제 시작인 걸요> 조0근
<지나온 삶과 성프란시스대학>, 사상철
<내 이야기 들어볼래요?>, 故 전태선
4. 그래서 인문학 (2)
<펜과 노트>, 김석두
<내가 살아온 길>, 이0원
<인문학을 만난 이야기>, 이0복
<깨지지 않는 거울>, 김대영
<성프란시스 10기, 그 1년의 과정>, 불위
제3부 사랑이 저만치 가는데
1. 몰랐다
<첫사랑>, 김성배
<별은 어디에>, 김성배
<인연>, 조0근
<몰랐다>, 정봉준
<사랑이 저만치 가는데>, 정봉준
<님 1>, 고형곤
<님 2>, 고형곤
<비와 웃음>, 박성진
<친구와 사랑을>, 조0근
<서해>, 故 천성우
<밤하늘 저 달을 보며..>, 정0복
2. 엄마 나 왔어
<어른…… 아이> 박성진
<마귀 찾아 스무고개>, 김0일
<모정>, 故 김영조
<엄마 나 왔어>, 동0호
<아멘>, 권일혁
<그 아이의 집>, 이재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걸까요?>, 노기행
3. 버스전용차선
<어렵고 힘든 ‘관계’에 대한 나의 생각>, 허영준
<지하철에서……>, 故 이덕형
<그림자>, 전경국
<멀리 버리고 싶다>, 구0선
<버스전용차선>, 서0미
<얼굴 그림>, 전원조
<인형의 눈>, 최0호
<물 한 바가지>, 최0호
<존재에 대한 생각>, 김휘철
<지렁이>, 김기준
<연>, 김명준
<무의 예찬>, 김연설
<여우커피> 김성배
<서울역 대폿집 할머니>, 차대준
<리어카꾼 아저씨>, 김명준
<길동무 멍구>, 이우영
<나의 슬픈 치아 이야기>, 고형곤
4. 아버지의 등밀이
<당신의 얼굴>, 노기행
<두 여인>, 홍0길
<꿈속에서>, 故 천성우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들아!>, 故 문충섭
<사랑하는 ‘희’야>, 故 정인술
<낯선 등>, 김0홍
<아버지의 등밀이>. 김0탁
<아버지는 기타 치시는 중>, 김연설
<아버지>, 박정수
<아버지>, 박두영
제4부 길벗 도반
1. 어떤 편지 한 통
<독거 초등학생에게 띄우는 글>, 故 이홍렬
<고래등>, 권오범
<어이없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이0복
<내 생활의 단상 – 건강, 가족,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이0복
<막장>, 김0호
<연탄 추억 삶 그리고……>, 고형곤
<편지>, 이경로
<어떤 편지 한 통>, 공길동
2. 두 개의 거울
<자화상>, 김명준
<빨래>, 이우영
<그리움>, 윤0원
<쓰레기통> 장0환
<친구 보게>, 허0식
<비 오는 날>, 사상철
<그림자 별>, 노기행
<돌부리>, 문점승
<요놈들을 끊어야 한다>, 서0일
<글>, 문점승
<책>, 김성배
<생(生)>, 허0식
<생각의 꼬리> 박경수
<사기꾼>, 정봉준
<반성>, 김성배
<지금은>, 고형곤
<달님이 말씀하시네>, 고형곤
3. 쓰러질 때와 일어설 때
<그때 그 순간>, 이0규
<자살 회상 - 부제: 빙신들~>, 권일혁
<내 인생은 항해 중>, 故 이대진
<그래도 삶은 계속돼야 한다>, 백0훈
<작심 30년!>, 故 이홍렬
<쓰러질 때와 일어설 때>, 최승식
<생각 없이, 희망 없이, 노력 없이>, 이0민
<나를 생각해본다>, 박은철
<도착>, 박일웅
4.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마라톤>, 오종익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정0복
<마음의 길>, 김기준
<나의 나무>, 이경호
<내 人生>, 사상철
<입춘>, 이0남
<나>, 故 김대인
<기찻길 옆>, 고형곤
<자화상>, 故 문충섭
<나는 초원이 좋다>, 김석두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김0헌
<강의 마치고 집에 가는 길>, 故 윤보영
<희망>, 안0규
부록
<두드림>, 박경장 교수
<길벗 도반 악보>, 박경장 교수
*위의 목차는 이후 편집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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