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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228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안녕하세요, 편집위원회입니다. 모든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덕분에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저희를 너무도 기쁘게 해주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주시고 격려의 댓글도 많이 달아주셔서 북 콘서트가 따뜻하다 못해 열띤, 폭발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성프란시스대학 글쓰기 담당이신 박경장 교수님께서 저희 프로젝트의 표제 시였던 을 직접 낭송해 주시고 저자이신 권일혁 선생님께서 멋들어진 퍼포먼스를 펼치신 다음, 행사가 진행된 글로리어겐 스튜디오 대표이신 윤요한님께서 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해 주셨습니다. 세계 유일의 노숙인 풍물패 두드림의 사물놀이, 정신혜님의 전통 피리와 진유경님의 트롬본 축하 공연도 북 콘서트의 감동을 더욱 진하게 해주었.. 2020. 11. 17.
<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 북콘서트 소개 웹진 글 책으로 못 다한 이야기를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발간 기념 북콘서트가 이번 주 금요일 (2020년 11월 13일) 저녁 6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이날 7명의 저자분들이 시 낭독,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실 예정입니다. 이날만큼은 주인공이자 책의 공동 저자로서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섭니다. 익숙치 않은 시간입니다. 이 목소리들의 따뜻한 메아리가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듣고 있다고, 응원한다고, 글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따뜻한 마음들을 아낌없이 표현해주세요. 이분들의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성프란시스대학 4기 권일혁 선생님은 책의 가제였던 '빗물 그 바아압'과 '등짝', '남현동 집맞이 후감 - 감4제와 함께라면', '아멘', '자살.. 2020. 11. 11.
[성프란시스 글밭] 꿈 바라기 꿈 바라기 글: 이우영(15기 졸업동문) 그림: 신웅 화백 난 지금 깜캄한 내 방에서 오늘 낮 푸른 하늘 산들바람에 홀로 떠가는 조각구름을 바라본다 유유히 떠가는 조각구름은 어찌 저리 평화로운지 난 지금 이 방 안에 오늘 하루를 도배하며 푸른 하늘 조각구름을 그 위에 덧칠한다 그저 평화롭다 내가 눈 감아 잠든 새벽까지 저 푸른 하늘 떠가는 구름처럼 내 잠든 꿈속도 평화롭길 2020. 10. 30.
우리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서평]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15주년 문집 ‘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 강민수(前 성프란시스대학 자원활동가) 이 글은 객관적인 서평이 될 수 없다. 나는 2년 동안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자원활동가로 함께했기 때문이다. 이 책 에는 나와 2년 동안 함께 글쓰기 수업을 듣고, 밥을 먹고, 시를 쓰며, 조금씩 꺼내 서로의 속을 나누었던 선생님들의 글이 실려 있다. 이 글들에 객관적일 수가 없다. 나는 또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결국 객관적인 거리를 잃어버리기를 바라고 있다. 성프란시스대학은 서울역 거리홈리스(‘홈리스’는 부정적 어감을 지닌 ‘노숙인’이란 명칭의 대체어다. 거리뿐만 아니라 시설, 쪽방, 고시원 등 비적정한 주거환경에서 사는 주거취약계층을 포괄한다.)를 지원하는 다시서기종합지원..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