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 북콘서트 소개 웹진 글

책으로 못 다한 이야기를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 발간 기념 북콘서트가 이번 주 금요일 (2020년 11월 13일) 저녁 6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이날 7명의 저자분들이 시 낭독,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실 예정입니다. 이날만큼은 주인공이자 책의 공동 저자로서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섭니다. 익숙치 않은 시간입니다. 이 목소리들의 따뜻한 메아리가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듣고 있다고, 응원한다고, 글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따뜻한 마음들을 아낌없이 표현해주세요. 

이분들의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성프란시스대학 4기 권일혁 선생님은 책의 가제였던 '빗물 그 바아압'과 '등짝', '남현동 집맞이 후감 - 감4제와 함께라면', '아멘', '자살회상'의 저자입니다. 부록으로 실린 희곡 '두드림' 1막('바람')의 실제 모델이기도 합니다. 졸업 후 12년 동안 선생님이 쓰신 시는 약 1500여 편에 이릅니다. ('빗물 그 바아압' 해설 글 보러가기)

성프란시스대학 4기 문점승 선생님은 '돌부리'와 '글'의 저자입니다. 알코올중독을 극복하고 지금은 알코올전문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얼마 전 오마이뉴스에 삶의 여정이 소개되셨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보러가기)

성프란시스대학 4기 사상철 선생님은 '비 오는 날', '내 人生', '지나온 삶과 성프란시스대학'의 저자입니다. 다시서기센터의 야간 아웃리치 상담원으로도 일하고 계십니다. (노컷뉴스 기사 보러가기)

성프란시스대학 9기 전원조 선생님은 '얼굴 그림'의 저자입니다. 탈북하기 전 북한에서 배우이자 극작가로 활동하셨고, 다시서기센터에서 '연필통(연극으로 필이 통하는 사람들)'이라는 극단 활동을 하며 연극인으로 돌아갔습니다. (남북하나재단 기사 보러가기)

성프란시스대학 14기 권오범 선생님은 '고래등'과 '김문수쌤 오래 기억할게요'의 저자입니다. 추모시 '김문수쌤 오래 기억할게요'는 14기 회장이었던 권오범 선생님이 당시 부회장으로 함께했던 故 김문수 선생님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아 동기분들과 함께 장례를 치르며 썼던 추모글입니다. (다시서기 소식지 인터뷰 보러가기)

성프란시스대학 15기 김성배 선생님은  '첫사랑', '책', '반성', '별은 어디에', '여우커피'의 저자입니다. 인문학 수업을 들으며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선생님은 지금도 계속 시를 써서 자원활동가들에게 보내주십니다. 얼마 전 쪽방에 배포되는 <쪽방신문>에 시 3편('밥', '남산에서', '보름달')을 새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쪽방신문에 실린 시 '밥' 보러가기)

성프란시스대학 11기 정봉준 선생님은 '서울역에서', '몰랐다', '사랑이 저만치 가는데', '사기꾼'의 저자입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졸업 후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셨습니다. (월간 아버지 기사 보러가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북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텀블벅 펀딩에 함께해주신 214명의 후원으로 이번 북콘서트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텀블벅 펀딩 후 10월 7일부터 지난 11월 8일까지 교수진과 자원활동가들이 매주 한 차례 회의를 하며 북콘서트를 준비해왔습니다. 장소와 출연진을 섭외하고, 홍보 포스터와 영상을 만들고, 북콘서트의 전체 구성과 대본을 만드는 일들. 모두 숨겨진 손길들이 이루어낸 일입니다. 또 이번 북콘서트 장소를 제공해주시는 '글로리어겐 스튜디오'의 윤요한 사장님은 시 '빗물 그 바아압'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곡한 피아노곡을 연주해주기로 하셨고, 정신혜님(피리), 진유경님(트롬본)도 축하공연으로 함께해주실 예정입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북콘서트 장소 '글로리어겐 스튜디오'를 돌아보는 교수진과 자원활동가들

북콘서트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성프란시스대학을 소개하는 EBS 지식채널e <선생님의 학교>와 축하영상 상영 후

1부로 권일혁 선생님의 시 '빗물 그 바아압'을 주제로, 시 낭송(박경장 교수님) 및 피아노 연주(윤요한님), 권일혁 선생님의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집니다.

2부 대담 시간은, 성프란시스대학에서 한국사를 가르치시는 박한용 교수님의 진행으로 문점승, 사상철, 전원조 선생님 3명의 저자분들과 4기부터 7기까지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자원활동가로 함께했던 최은정 선생님의 이야기와 정신혜님의 피리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부 대담 시간은, 마찬가지로 박한용 교수님의 진행으로 권오범, 김성배, 정봉준 선생님 3명의 저자분들과 13기부터 15기까지 성프란시스대학의 학무국장으로 실무를 담당하셨던 안상협 사회복지사님의 이야기와 진유경님의 트롬본 연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시간 댓글을 통해 대담 중간 중간 저자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궁금하신 질문을 남겨주시면, 저자분들께 바로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미리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바로 북콘서트가 라이브로 진행될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공식 유튜브 채널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시고 미리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https://www.youtube.com/c/stfrancishumanities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