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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란시스대학 후원 안내] 성프란시스대학은 길 위의 바보성자 성 프란시스의 정신을 토대로 2005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거리노숙인을 위한 인문학과정입니다. 1년 동안 글쓰기, 문학, 철학, 한국사, 예술사 등의 인문학 과목이 개설됩니다. 교수자와 학습자는 저녁 한 끼 밥을 지어 나누는 식구이며, 학문과 삶을 서로 배우기에 모두가 ‘선생님’ 입니다.   모든 인간은 공포와 궁핍으로부터 해방될 권리가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꿈과 사랑의 빈곤으로부터 해방될 권리가 있습니다. 넘어진 자는 반드시 바닥을 짚고 일어서야 합니다.  성프란시스 대학은 바닥에 세워진 ‘선생님의 학교’입니다. 함께 걷는 길벗이 되어주세요. 정기후원 신청하기(클릭) 후원계좌>은행: 우리은행예금주: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계좌번호: 1005-401-975390 후원.. 2024. 7. 11.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학사 일정] 1학기 심화강좌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20기 심화강좌가 지난 5월 13일 김동훈 교수님의 ‘가난과 깃들임’에 관한 강의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 9시까지 용산 지역자활센터 2층 강의실에서 총 10회 시리즈로 진행됩니다.이 심화강좌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을 수료하신 선생님들이 인문학과정 졸업후에 느끼는 단절감과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정규 과정에서 다루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보고자 개설되었습니다.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성프란시스대학 교수진을 포함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최고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이 심화강좌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 그리고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웹진 구독자 모두에게 개방.. 2024. 5. 25.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학사과정] 1학기 학사 일정 지난 2월 중순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신입생 모집과 면접 일정을 거친 후 3월 27(수) 여러분들의 축하 가운데 입학식을 무사히 마쳤습니다.입학식 바로 다음 주인 4월 2일 화요일 박경장 교수님의 글쓰기 수업을 필두로  20기 학사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7월까지 총 15주 동안 진행됩니다. 매주 화요일에는 박경장 교수님(글쓰기), 수요일에는 곽노현 학장님과 김동훈 교수님(철학), 목요일에는  박한용 교수님(한국사)께서 수업을 진행해주고 계십니다. 저녁 6시에 모여 함께 공동체 식사와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19시부터 21시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또 1학기 심화강좌가 5월 중순에 시작하여 7월까지 총 10회 이어질 예정입니다.각 과목별 1회 야외 현장 수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런 수업을 통해.. 2024. 5. 25.
[길벗 광장] 가난과 깃들임에 대하여 (1) 가난과 깃들임에 대하여 (1)       - 행복이란 무엇인가?김동훈 (성프란시스대학 예술사 교수)  신약성서에는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황당한 주장이 하나 등장한다.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누가복음 6장 20절). 어떻게 먹고 마실 것을 구할 돈이 없고 편안하게 누워 잠을 청할 수 있는 집이 없거나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보다는 좀 더 완화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해가 안 가는 다음과 같은 주장도 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태복음 5장 3절). 그러면 ‘가난한’ 자와 ‘심령이 가난한’ 자를 같은 뜻으로 해석해야 할까? 여기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고 성.. 2024.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