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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22호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학사 일정] 1학기 심화강좌

by 성프란시스 2024. 5. 25.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20기 심화강좌가 지난 513일 김동훈 교수님의 가난과 깃들임’에 관한 강의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 9시까지 용산 지역자활센터 2층 강의실에서  10회 시리즈로 진행됩니다.

이 심화강좌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을 수료하신 선생님들이 인문학과정 졸업후에 느끼는 단절감과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정규 과정에서 다루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보고자 개설되었습니다.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성프란시스대학 교수진을 포함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최고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이 심화강좌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 그리고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웹진 구독자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배준이 학무국장님(Tel 010-8549-7149)께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 1학기 심화강좌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513, 1: 김동훈 교수님, “가난과 깃들임”. 김동훈 교수님은 성프란시스대학 공동체의 바탕에 흐르는 가난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난을 깃들임으로 승화시켜 행복의 의미를 찾자는 취지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520, 2: 박재동 화백님, “뭐가 예술이고 예술가로 산다는 건 무엇인가”. 박재동 화백님은 어렸을 때 이미 본인이 그림에 재능이 있음을 인지하시고 난 뒤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리셨던 그림들을 소개하시면서 자신의 미술 세계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강의 중 틈틈이 사람의 소중함, 사회에 대한 애정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한편 탐욕의 대상이 아니라 아름다움 그 자체인 자연에 접근하는 예술가의 삶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527, 3: 김희교 교수님,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짱깨주의 탄생과 진보적 대응”. 이 강의는 미일 중심의 편중 외교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한국 사회에 만연된 중국 혐오 심리를 분석하면서 동북아 외교 질서에서 중국 그리고 중국인에 대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63, 4강 박한용 교수님,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이야기”. 박한용 교수님은 근래 육사 교정에 세워져 있던 흉상 철거를 계기로 뜨거운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된 홈범도 장군을 소개해 주심으로써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주역 중 한 분이셨던 장군의 삶을 새롭게 조명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610, 5: 안성찬 교수님, “’선진국의 참된 의미 성찰해보기". 안성찬 교수님은 이 강의를 통해 아주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루었기에 겉으로는 선진국으로 진입했다고는 하지만 선진국 지표에서 보면 여러 곳에서 구멍의 슝슝 뚫린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주시면서 참된 의미에서 선진국이 무언가를 이야기해 주실 것입니다.

617, 6: 김응교 교수님, “카프카의 짧은 소설들, 카프카 100주년을 기억하며”. 김응교 교수님은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 서거 100주년을 맞아 세계 문학사 안에서 카프카 작품세계가 갖는 의미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주실 예정입니다.

6247: 장은주 교수님, “사람 사는 세상과 시민적 진보의 길”. 이 강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그려보고, 그런 세상을 위한 정치 철학적 대안으로서의 민주적 공화주의를 통한 시민적 진보의 길을 소개해 줄 것입니다.

71, 8: 곽노현 학장님, “지난 총선에서 각자의 선택과 이유, 정치에 대한 주문을 돌아가며 얘기하기”. 곽노현 학장님은 지난 410일 총선에서 주권자들이 한 선택이 갖는 의미를 조명해주시고 우리 심화강좌 참석자들로이 주권자로서 현실 정치가들에게 어떤 주문을 하고 싶은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만드실 예정입니다.

78, 9: 김상봉 교수님, “한국 근현대사와 영성없는 진보, 한국민주주의 위기의 본질과 극복 방안”. 김상봉 교수님은 이 강의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 안에서의 민주주의와 진보 정치 역사를 소개해 주시고 한국의 진보와 민주주의가 지닌 문제점과 그 대안을 제시해 주실 예정입니다.

715, 10: 박경장 교수님, “한국 대중가요,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박경장 교수님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이 시대의 아티스트를 학자의 입장에서 소개해 주실 예정입니다. 지금은 비밀에 가려 있는 그 아티스트를 통해 우리 시대와 음악의 속살을 함께 음미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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