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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9호

2021년 9월, 10월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있었던 일

by vie 2021. 11. 2.

1)  연극반 온라인 낭독회

9월 3일, <최후의 농담> 낭독 녹음을 끝으로 10회에 걸친 연극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중간에 비대면으로 전환했음에도 17기 및 수료생 다섯 분과 자원활동가, 학무국장님이 열정적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이날 녹음한 소중한 결과물은 성프란시스대학 17기 카페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얼른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다음에 만날 때는 몸으로 부딪치며 마음껏 소리내어 공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추석 명절 선물 지급 

매년 추석과 설 명절, 성프란시스대학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다함께 모여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명절 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명절 때도 모이질 못하고 있습니다. 명절 때면 더 가족과 고향이 그립고,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는 걸 알기에,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조금이나마 명절을 풍요롭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17기 재학생 선생님들께 개인당 5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했고, 함께 장보는(개인당 3만 원 어치) 시간도 가졌습니다.

3)  2학기 정규강좌 개강

김응교 교수님이 진행하는 문학 수업
2학기 문학 수업 강의안

9월 7일 문학 수업을 시작으로 2학기 정규과정을 개강했습니다. 이번 2학기 강좌는 화요일 - 문학(김응교 교수님), 수요일 - 한국사(박한용 교수님), 목요일 - 글쓰기(박경장 교수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학 수업을 맡아 진행하시는 김응교 교수님은 올해부터 새롭게 성프란시스대학에 참여하게 되셨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김응교 교수님은 시인, 평론가이시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의 교수로 계시기도 합니다. 예전에 다시서기센터에서 진행됐던 민들레 문학교실에서 3년간(2012~2014년) 글쓰기를 지도해주셨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다시 성프란시스대학 문학 수업을 맡아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규과정은 아직까지 줌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는 11월부터는 대면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4) 2학기 온라인 심화강좌 개강

곽노현 학장님이 진행한 10월 25일 심화강좌 첫 수업

10월 25일부터 10주 과정으로 하는 2학기 심화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 곽노현 학장님이 '대전환의 시대: 생태와 정치 대전환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해주셨고, 16명이 참여해 인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심화강좌는 17기 재학생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수료생, 인문학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분들 모두가 함께하는 무료 공개 강좌입니다. 1학기 때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심화강좌는 줌(zoom)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마명철 학무국장님(010-2697-5217)께 신청해주시면 참여 가능한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5)  6, 7회차 운영위원회의 진행

온라인 줌(9월)과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회의실(10월)에서 교수진, 실무진, 자원활동가가 함께하는 성프란시스대학 월례 운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여름 엠티를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누고, 대신에 2학기 가을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경기 광주의 곤지암 도자공원과 화담숲으로 갈 계획입니다. 또한 2학기 심화강좌 운영 및 대면수업 전환에 대한 계획을 나누었습니다.

 

6)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 참석

10월 26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 곽노현 학장님이 대표로 시상했고, 박경장 글쓰기 교수님, 마명철 학무국장님, 다시서기센터 안재금 실장님, 방동환 팀장님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 상은 특별히 작년에 출간된 <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 책으로 인해 '문학 부문'으로 수상하게 됐습니다. 책을 만드는 데 수고해주신 성프란시스대학 편집위원회분들, 삼인출판사, 10여 년 동안 성프란시스대학에서 글쓰기를 지도해오신 박경장 교수님, 무엇보다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성프란시스대학 수료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2월 17일(금)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 주관으로 올해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특별 강연이 열립니다.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입니다. 성프란시스대학에서는 박경장 교수님이 대표로 참여해 인문학과정을 소개하고, 강연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관심있는 후원인분들도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 
(문의: 마명철 학무국장님 010-2697-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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