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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20호19

[성프란시스대학 글밭] 김인섭 선생님 연작시 * 편집자 주: 김인섭 선생님의 연작시 3편은 서로 독립된 시이면서도, 또한 첫 두편의 글들이 의미하는 것이 세 번째 시에 드러난다. 이 점 유념하면서 김인섭 선생님의 글을 살펴 주시기 바란다. 김인섭 선생님 연작시 (인문학과정 19기) 주사 구멍/ 김인섭 작은 병원 병명은 감기 아이가 아프다 얘기해도 그 정도도 못 참냐는 얘기 통증은 심해지고 버티지 못해 큰 병원 의심되는 병 검사를 위해 두꺼운 주사로 목뼈에 구멍을 낸다 마취없이 뼈를 뚫는 고통이 성인 4명을 밀쳐낸다 그리고 검사결과 병명 뇌수막염 초기 의사의 지금까지 안 아팠냐는 물음 부모들의 울음과 미안하다는 말 허지만 목뼈의 구멍은 마음의 구멍 아이는 구멍을 가리고 가면을 쓴다 무서운 말/ 김인섭 신검 4급을 받았다 공익은 부끄럽다며 현역으로 가.. 2024. 1. 15.
[성프란시스대학 동문 소식] 달팽이 음악제 두드림 공연 제 4회 달팽이 음악제, 성프란시스대학 풍물패 두드림 공연 지난 2023년 11월 30일 다시서기 풍물패 『두드림』은 “제4회 달팽이 음악제”에 초대받아 “삼도사물놀이”를 공연하였다. 달팽이 음악제는 자립을 꿈꾸는 홈리스들에게 문화/예술/취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제로서 2018년 처음으로 공연을 시작했으나, 코로나 19로 공연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금년 제4회 달팽이 음악제가 열리게 되었다. 이번 달팽이 음악제에는 다시서기 풍물패 “두드림”외에 채움합창단, 오케스트라 보현윈드, 퓨전국악밴드 ‘비단’, 가수 서영은이 초청받아 공연을 하게 되었다. 다시서기 풍물패 『두드림』은 2009년 11월 창단되어, 성프란시스대학 졸업생, 다시서기 실무자,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풍물 공동체이다. 다들 바쁜 가운데.. 2024. 1. 15.
[성프란시스대학 동문 소식] 오페라 갈라 Adieu 2023 공연 관람 오페라 갈라 Adieu 2023 공연 관람 지난 2023년 12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이 있었다. 세종문화회관은 2007년부터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을 개방한다는 취지로 천원의 행복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세종문화회관 측에서 문민수학무국장님에게 공연 참가를 제안해 왔기에 이번 관람이 성사되었다. 은 10명의 성악가와 오케스트라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펼치는풍성한 무대에 배우 정준호와 신현준이 사회자로 함께 하는 자리였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의 목표 중 하나가 나와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듯 보이는 문화 예술 세계를 내 가슴 안으로 끌어 당기는 것이다. 이런 취지로 개설된 인문학수업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해 보면서 얻은 예술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24. 1. 15.
[성프란시스대학 동문 소식] 총동문 야유회 지난 2023년 11월 11일에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성프란시스대학 총동문 야유회가 있었다. 2009년에는 성프란시스대학 풍물패 『두드림』이 창단되었으며 2011년에는 총 동문회가 발족되었고 2012년에는 등산동아리 『메아리』가 창단되었는데,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재학생과 졸업 동문의 자발적 활동이 크게 활성화되다가 코로나 19가 발생하자 거의 모든 모임이 동력을 상실하면서 활동이 대부분 중지되었었다. 이제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의 20년 역사를 회고하고 앞으로 2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중지되거나 소멸되었던 재학생과 졸업 동문들의 모임을 재개하자는 목소리가 여기 저기서 퍼져 나오고 있다. 기수별 동기 모임이나 다양한 동호회 모임이 활성화되고 이런 소모임들이 결합되면 궁극적으로는 총동.. 202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