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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20호

[성프란시스대학 동문 소식] 총동문 야유회

by 성프란시스 2024. 1. 15.

지난 20231111일에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성프란시스대학 총동문 야유회가 있었다.

2009년에는 성프란시스대학 풍물패 『두드림』이 창단되었으며 2011년에는 총 동문회가 발족되었고 2012년에는 등산동아리 『메아리』가 창단되었는데,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재학생과 졸업 동문의 자발적 활동이 크게 활성화되다가 코로나 19가 발생하자 거의 모든 모임이 동력을 상실하면서 활동이 대부분 중지되었었다.

이제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의 20년 역사를 회고하고 앞으로 2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중지되거나 소멸되었던 재학생과 졸업 동문들의 모임을 재개하자는 목소리가 여기 저기서 퍼져 나오고 있다기수별 동기 모임이나 다양한 동호회 모임이 활성화되고 이런 소모임들이 결합되면 궁극적으로는 총동문회 성격의 더 큰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이런 성프란시스대학 공동체의 바람에 따라 지난 추석맞이 행사에 이어 성프란시스대학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야유회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곽노현 학장님, 여재훈센터장님, 교수진,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재학생, 졸업 동문, 자원활동가, 다시서기 사회복지사 등 총 70여명이 이번 야유회에 참석했다.

2023년에 서울대학교에서 정년을 맞아 퇴임하신 안성찬 교수님과 서울대학교에서 법학과 미학을 공부하신 김동훈 교수님께서 우리 일행의 발길을 이끌어 주셨다11월 늦가을 정취 속에 느긋하게 서울대학교 교정 이곳 저곳을 살펴 보고 사진도 찍고 동문들끼리 이런 저런 정담을 나누기도 하면서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의 복사본 벽화 그림을 감상하기도 하고 한국 민주주의 성취의 결정적 기폭제가 되었던 박종철 열사의 동상을 보며 박종철 열사를 추모하기도 했다.

지난 추석맞이 행사에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지냈던 동문들의 건강한 모습도 확인하고 처음 보는 동문들도 만나면서 아, 저분도 우리 동문이구나하는 반가운 마음이 생겼고, 이런 크고 작은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늦은 가을날 성프란시스대학 총동문 야유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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