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시스대학 졸업동문이신 9기 최창복 선생님의 '최귀동 봉사상' 수상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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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영등포 ‘쪽방촌’에 살면서 이곳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하루 평균 400여명이 찾는 토마스의 집에서 노숙인 등의 식사를 돕고 있다. 영등포역, 공원 주변 청소도 한다.그는 노숙인이었다. 2013년 11월께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 “고아원(보육원)에서 국민학교(초등학교)를 마친 뒤 무작정 뛰쳐나와 청주 등의 중화요리 음식점을 전전했죠. 서울에서 20여년 동안 근근이 생활했지만 여의치 않아 노숙 생활을 했죠.”그는 서울역 다시서기센터에 입소하면서 생활이 바뀌었고, 성 프란치스코 대학에서 인문학 과정을 수료한 뒤 봉사의 삶을 살기로 했다. 그는 서울역 노숙인 상담소에서 노숙인, 취객, 홀몸 노인 등과 상담을 한다. 선배 노숙인이던 그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노숙인의 벗이 되고 있다. 토마스의 집 봉사가 쉬는 목요일에는 새벽 3시에 일어나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역에서 빨간밥차 배식 봉사를 한다.“마음공부, 인생 공부가 저를 사람들 곁으로 이끌었죠. 어려운 이들이 참 많은 세상이잖아요. 이제 그들을 돕는 게 제 인생이죠.”그는 지금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장애인 원아무개(40)씨도 돌보고 있다. 박경옥 토마스의 집 총무는 “그의 헌신적인 사랑이 기적을 만들어 꼼짝도 못 하던 원씨가 이젠 제법 거동을 한다. 감동 그 자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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