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21기 회장 박기업 선생님

지난 4월 11일에 22기 선생님들은 야외 현장 수업의 일환으로 파주 지역의 통일 전망대 지역과 파주 문화 예술가 마을 탐방을 주제로 봄소풍을 다녀왔다.

향상 봄이란 단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단어다. 다들 성인이 되어 학교라는 공간이 정말 생소하게 느껴질 우리 22기 선생님들은 저마다 새로운 작은 꿈을 안고 모였다. 봄소풍이다. 어렸을 적 소풍 전날의 잠자리가 생각난다. 셀레고 들뜬 기분은 나이가 많이 든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는 오두산 통일 전망대와 헤이리 마을, 장릉 등 파주 일대 지역 세 곳 정도를 눈에 담고 마음에 새기면서 봄소풍을 만끽하고 왔다. 다들 나이 들면서 입은 상처투성이 마음과 몸이 봄소풍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힐링되어 아픈 상처가 조끔씩 아물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봄소풍 방문지인 경기도 파주시 지역 일대는 작은 물길들이 만나 보다 큰 물 줄기를 만드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더 큰 강물이 되어 서해 바다로 진입하는 지리적 특성을 지닌다. 특히 이곳 통일 전망대에서는 북녁 땅을 바라 볼 수 있고 실제로 북한 개성시 판문점 선전 마을 일대의 건물 등을 바라볼 수 있다. 물줄기와 물줄기가 만나 보다 큰 강물을 이루는 이곳 지리적 특성을 생각해 보며,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오길바란다. 문득 노래 '홀로 아리랑"이란 노래가 생각난다.
헤이리 예술인 마을은 애초 파주출판도시에서 시작하여 1998년 미술가, 조각가, 음악가, 작가, 건축가, 공예가 등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문화 예술 마을로 성장해왔다. 2009년에는 인사동 문화거리와 대학로에 이어 세 번째로 문화 지구로 선정되었다. 헤이리 마을의 명칭은 파주 일대의 전래 노동요인 '헤이리 소리'의 후렴구에서 나오는 '헤이리'에서 따온 것이다.
봄소풍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 오는 길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웹진 구독자 선생님들 가운데 단조롭고 가파른 일상 생활에 지친 분들은 어느날 하루 시간을 내시어 '헤이리 마을'과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 오셔서 느긋하게 이곳 마을과 동화되어가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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