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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19호

[성프란시스대학 동문소식] 고 최중겸 선생님 장례

by 성프란시스 2023. 11. 13.

올해 가을 우리는 우리 가족 중 한 분을 잃었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동문 중 한 분이 우리들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11기이신 최중겸 선생님이 지난 1030일 별세하셨습니다

111일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어, 다시서기센터 여러 사회복지사님들께서 상주가 되어 빈소를 찾아 주시는 분들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11215시에는 빈소에서 발인 예배가 있었습니다.

16시에 30여분 선생님들이 화장지인 서울시립승화원까지 함께 가 주셨고,

17시에 화장 절차가 시작되었을 때, 여재훈 신부님 주재로 화장 예배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안성찬 교수님, 다시서기 안재금 실장님, 11기 학무국장이셨던 이상은 선생님 등이 고 최중겸 선생님에 대한 진한 여운이 남는 최중겸 선생님 회고담을 들려주셨습니다.

또한 다시서기 풍물패인 두드림의 18기 졸업식 축하 공연에서 보여 주셨던 최중겸 선생님의 열정적인 공연이 18기 선생님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었나 봅니다. 18기 동문 카톡방에 고 최중겸 선생님의 졸업축하공연 사진이 올라 오고, 생전의 선생님을 회고하는 글과, 선생님의 명복을 비는 많은 글들이 올라온 걸 보면 말입니다.

예배를 주재하시는 여재훈 신부님, 예배에 참여하신 여러 선생님들의 얼굴이나 목소리에서 고 최중겸 선생님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엿보여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제 마음에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19시가 넘어 화장 장례가 끝나자 고 최중겸 선생님의 유골을 유골함에 모시고 장례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중겸 선생님! 저기 저 별로 가시면서도 외롭지 않으셨죠?

부족하고 모자람 많은 저희들이 이리 가족으로 모여 선생님을 보내주는 자리에 함께했으니, ‘내 삶은 그리 헛되지 않았다고 편안하셨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새로 생긴 저기 저 별이 고 최중겸 선생님의 별일 것입니다.

선생님 그 곳에서 부디 편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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