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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11호

2022년 1월, 2월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있었던 일

by vie 2022. 3. 3.

1) 17기 졸업 문집 준비 및 발간

비대면으로 진행한 문집 준비 모임
17기 졸업 문집 표지
17기 졸업 기념품


"성프란시스대학을 졸업하고 남는 건 '졸업 문집'밖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1년 동안 쓴 '내 글'이 실린 졸업 문집의 의미는 각별한데요. 머리맡에 졸업 문집을 두고 동기, 자원활동가, 교수님 들의 글을 찬찬히 읽으며, 못다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달래보기도 합니다. 이런 졸업 문집을 충실히 준비하기 위해, 매년 겨울방학엔 자원활동가와 매 기수 선생님 들이 함께하는 준비모임을 갖습니다. 올해도 매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서 모임을 가졌는데요. 투표를 거쳐 문집의 주제('별을 보며')를 정했고, 모두가 한 줄씩 작성하는 공동 창작시를 만들었고, '별을 보며' 주제에 맞춘 창작 글과 1년 간의 소회를 담은 글을 각자 써보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각 글에 어울리는 이미지들을 제작해주신  17기 김봉은, 박석일 선생님의 수고로 더욱 풍성하고 알찬 문집이 완성되었습니다. ^^


<별을 보며 나누는 우리들의 작은 이야기>
- 17기 공동 창작시 -

별을 보며 생각(思) 합니다.
별을 보며 이야기(談) 합니다.
별을 보며 꿈(夢)을 꿉니다.
우리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17기

별을 보며 시(詩)를 씁니다.
별을 보며 노래(歌) 합니다.
별을 보며 춤(踊)을 춥니다.
우리는 성(星)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17기

별을 보며 그 사람 얼굴을 생각합니다.
별을 보며 그대 생각에 오늘도 혼술을 마십니다.
별처럼 빛나는 우리를 생각합니다.

강의실을 나서며 별을 봅니다.
‘고난의 글쓰기’ 였지만 희망의 별을 찾아 여기 왔습니다.
이 또한 찬란한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성(成)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17기


2) 18기 인문학과정 신입생 모집   

18기 신입생 모집 포스터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한 달 간 18기 신입생을 모집했습니다. 코로나로 여러 여건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설렌 마음으로 인문학과정을 신청해주신 분이 22명이나 계십니다. 주변 분들에게 많이 홍보하고, 적극 권유해주신 17기 졸업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월 8일 면접 예비 모임, 3월 10~11일 면접을 거쳐 3월 19일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3월 22일에는 18기 1학기 첫 수업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예비 18기분들을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3) 1, 2월 운영위원회(10, 11회차) 진행

비대면으로 진행한 1월 월례 회의
대면으로 진행한 2월 월례 회의

성프란시스대학에서는 매달 교수진, 실무진, 자원활동가가 모여 공동체의 중요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합니다. 코로나 환경 변화에 따라 1월에는 비대면으로, 2월에는 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수료식과 신입생 모집 현황을 논의하였고, 코로나 확산에 따라 2월 달로 예정했던 17기 졸업여행을 5월까지의 시한을 두고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진행한 인문학 참여 선생님들에 대한 심층면접 조사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18기부터는 박한용 교수님과 유재진 사회복지사님이 대표교수와 학무국장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김동훈 대표교수님, 마명철 학무국장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4) 성프란시스대학 17기 수료식

2월 16일, 성프란시스대학 17기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특히 어려운 한 해를 지나면서도 끝까지 과정을 마친 10명의 졸업생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작년처럼 몇 명씩 분리된 식당 방에 모여 비대면으로 수료식에 참여하였으며, 모두가 돌아가며 1년 간의 소회를 나누었습니다. 예전처럼 많은 분들이 모여 축하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처음 시작했던 마음이 결실을 맺는 소중한 자리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수료식을 마친 후에는 교수진, 실무진, 자원활동가, 17기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오랜만에 반가움과 기쁨을 나누며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17기 선생님들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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