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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10호

2021년 11월, 12월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있었던 일

by vie 2022. 1. 4.

1)  17기 가을 소풍

성프란시스대학에서는 전통적으로 여름방학 때 엠티를 가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진행하지 못해, 대신 11월 12일 당일치기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 성프란시스 17기와 교수진, 자원활동가까지 모두 모이니 어느 새 20명이 되었습니다. 서울역에서 모여 경기 광주로 출발해, 도자 공원에서 '2021 경기세계도자 비엔날레' 전시를 감상하고, 든든한 소머리국밥으로 배를 채웁니다. 그다음, 여유롭게 단풍을 즐기며 화담숲을 삼삼오오 산책하니,  코로나로 막혔던 숨이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이 하루가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2)  한국사 현장 학습 

성프란시스대학 한국사 수업에서는 매년 서울 시내의 유적지 등을 방문해 배우는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사찰 '봉국사'를 방문해, 박한용 교수님의 명해설을 들으며 우리의 불교 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일주문의 사천왕부터 사찰의 구조, 불상(佛像)과 여러 보살의 의미까지. 백문이 불여일견, 똑같은 걸 보아도 해설을 듣고 보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인문학의 놀라움을 경험합니다.    

 

3)  문화예술잡지 '시어터플러스'와의 서면 인터뷰

문화예술잡지인 '시어터플러스'과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시어터플러스 12월호'에 소개되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인터뷰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4)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 특별 강연 

12월 17일, 세종문화회관 강의실에서 제70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 특별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에서는 글쓰기 수업을 담당하고 계시는 박경장 교수님께서 '빵보다 장미를'라는 제목으로 <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에 실린 선생님들의 글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내주셨습니다. 이날 강연을 들었던 시민 한 분이 성프란시스대학 페이스북을 통해 박경장 교수님께 이런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제가 느끼는 외로움과 억울함, 분노를 그분들도 느끼며 살아가실 거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짧지만 많은 생각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강연 하이라이트 영상(3:30~5:27)을 보실 수 있습니다. 

 

5)  2학기 정규강좌 및 심화강좌 종강 

정규강좌는 12월 16일(목) 글쓰기 백일장을 마지막으로, 심화강좌는 12월 21일(화) 곽노현 학장님의 "대전환의 시대: 경제와 교육"을 마지막으로 비대면 종강을 했습니다.  11월에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확산된 코로나로 다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야만 했습니다.  비대면 수업도 많이 익숙해진 터라, 17기 선생님들도 활발하게 목소리를 내며 수업에 참여하셨습니다. 그래도 1년에 걸친 수업의 마지막을 비대면으로 마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은 아닙니다. 1월 방학 동안에는 '졸업문집' 제작을 위한 모임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2월에는 졸업여행을 떠납니다. 모두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6)  11월, 12월 운영위원회의 진행

11월, 12월에는 온라인 줌으로 교수진, 실무진, 자원활동가가 함께하는 운영위원회의를 진행했습니다. 17기 선생님들의 출석률 등을 고려해 졸업사정을 하고, 수료식·졸업여행·신입생 모집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17기 졸업여행은 2월 11~12일, 부여·공주 지역으로 가기로 하였으며, 2022년 신입생 입학식은 3월 21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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