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학기 심화강좌 제2강은 2018년 1월 11일 ~2020년 11월 17일 동안 주 독일 한국대사를 역임한 정범구 전임 주 독일 대사님이 본인께서 독일 대사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대사의 외교 현장을 우리에게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정범구 대사님은 젊은 시절 독일에서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정치 영역에서 활동하셨습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주 독일 한국대사로 임명되어 2020년 11월까지 근무하셨습니다. 대사님은 이번 심화강좌에서 일반 시민에게는 낯선 해외 대사 업무와 외교 현장의 속살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재임시 모으신 여러 가지 희귀한 사진 및 이미지 자료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대사님께서는 대한민국은 현재 194개 국가중에 122개국에 대사관을, 46개 지역에는 총영사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대사는 파견국 국가 원수에 의해 임명되며, 파견국 국가 원수는 특정인물을 외교사절로 임명하기 전에 상대국에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이 절차를 아그레망(agrément)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해외공관장에는 대사 / 특명 전권대사 / 공관장 / 특임 공관장 등 여러 종류가 있다고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대사 업무는 상대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외교 업무와 주재국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사 업무로 나누어집니다.
독일 정식 국호는 독일연방공화국 (Bundesrepublik Deutscland)이고 16개 주정부로 구성되는데, 주독 한국대사관과 대사관저는 독일연방공화국 수도 베를린(Berlin)에 있으며 본 (Bonn)에 분관을 두고, 함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습니다.

대사님은 독일 대사 근무 기간 동안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시면서 일반인에게는 낯선 외교 현장의 속살을 보여주셨습니다. 베를린 소재 주독 한국 대사관과 대사관저 모습, 독일 대통령과 다양한 정치인들과의 만남, 독일 공공단체 및 민간 단체와의 모임, 주재국 해외 교민과의 만남 등등.
대사는 국가를 대표하여 외국에 파견되어, 국가 간의 외교 교섭, 조약의 조인 및 서명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에, 세련된 외교 문화가 일상이지만, 때로는 국가 간의 이익이 대립할 때는 주재국이 상대국 대사를 초치하기도 한다고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1990년대 까지는 공관장을 통한 외교가 양자 외교였으나, 1990년대 이후는 복잡하고 다양한 글로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예를 들어 3세계 지원, 환경/기후 문제 등) 다자외교가 활발해졌으며, 또한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175개 국가 이상에 거주하는 720만명에 달하는 해외 한인 동포들의 국제 네트워크인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 역시 해당국 대사들의 주요 업무 대상 중 하나입니다. 그러기에 대사는 수시로 해외 교민들을 만나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해외 교민들이 단합하게 만드는 것 역시 대사의 주요 과제라고 하십니다.
정범구 대사님은 2시간이 채 못되는 짧은 시간 한계 때문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시면서 강의 말미에 강의에 참가하신 우리 선생님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시고, 이번 강의를 통해 이 강의에 참석해 주신 선생들에게 낯선 외교 현장 이해에 다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하시면서 해외 동표들의 삶과 해외 공관의 외교 노력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달라고 부탁하시면서 이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정범구 대사님 강의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와 우리 모두는 대사님의 귀한 강의로 외교 현장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었으며, 어느 때인가 해외 여행을 하게 되면 대사님의 강의 내용이 다시금 머릿속에 소록소록 떠오를 것 같습니다.
'웹진 > 제33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성프란시스대학 글밭] 청파 언덕 계단 길 - 최명제/인문학 22기 (0) | 2026.06.30 |
|---|---|
| [성프란시스대학 2026년 1학기 심화강좌] 서정시 노래가 되다 - 싱어송 라이터의 창작을 중심으로 (0) | 2026.06.30 |
| [성프란시스대학 2026년 1학기 심화강좌] AI 시대의 인문학 (0) | 2026.06.30 |
| [성프란시스대학 2026년 1학기 심화강좌] 심화강좌 일정표 (0) | 2026.06.30 |
| 성프란시스대학 후원안내 (0) | 2026.06.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