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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33호

[성프란시스대학 2026년 1학기 심화강좌] AI 시대의 인문학

by bremendhk 2026. 6. 30.

 

성프란시스대학 22기 인문학과정이 시작되면서, 그 과정의 일환으로 20261학기 심화강좌 시리즈가 짙어 가는 봄날 51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학기 심화 강좌는 보다 많은 수강생을 모시기 위해 숙명여대 입구의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립니다첫날 강의 장소에 들어서자 20여분의 수강생이 강의실 자리를 꽉 메운 장면이 보였습니다. 특히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재학생 선생님들이 다수 참석해 주셔서 흐뭇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0261학기 심화강좌 시리즈 제1강은 안성찬 교수님께서 “AI 시대의 인문학이란 주제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안성찬 교수님은 철학, 문학 그리고 인문학에 깊은 관심을 두고, 오랫동안 연구해 오시면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일상 생활 도처에 밀려오는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깊은 관심을 두시고, 특히 이런 AI문제와 인문학의 상관 관계를 집중 연구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은 지난 학기 심화강좌에서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을 소개해 주시고, 이번 학기 심화 강좌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AI가 사람들의 생활에 일상화되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AI와 인문학의 상관 관계를 살펴볼 것을 제안하시면서 ‘AI 시대의 인문학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교수님은 지난 50년의 컴퓨터 발전의 역사에서 AI의 태동과 발전 흐름을 찾으셨습니다. 애초에 컴퓨터는 이진법이라는 계산 방법에 기초하여, 방대한 정보(데이터)를 저장하며 검색하고 처리하는 기계 장치이고 이런 컴퓨터 산업의 발전에 인터넷의 확산으로 컴퓨터 산업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면서, 인간의 자연 지능 (Natural Intelligence)을 모방하여 인간의 학습, 추론 및 지각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개념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지능에 버금가는 새로운 수준의 컴퓨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 AI 발달 단계는 초기 단계 AI로 딥러닝 기술에 기반하는 생성형 AI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가 있는데, 이는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기반하여 기존 데이터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하여 텍스트, 이미지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AI로서 현재 일반 시민들이 일상으로 접하는 ChatGPT, Gemini 등이 이에 속하고, 이런 생성형 AI를 넘어서는 미래의 AI기술로 일반 인공 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은 사실상 모든 인지 작업에서 인간의 능력과 같거나 오히려 능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유형입니다

 

안성찬 교수님은 AI가 다음과 같은 인류의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1. 도구 혁명에서 지성 혁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2. 노동과 경제의 근본 구조가 변하고 있고,

3. 인간 실존의 존재론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시면서 

 

AI의 발전은 인류에게 다음과 같은 근본적 질문을 제기한다 하셨습니다:

“AI의 발전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지성은 무엇인가?"

 

AI 가 인간 지성의 영역을 대체한다면 사회적으로 대량 실업을 야기하고, 경제적 부의 불평등을 야기할 가능성과 윤리적으로 그리고 인간 실존적 의미에서 인간 지혜의 통제 밖에서 활동할 정도로 지능이 발전한 AI의 등장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안성찬 교수님은 특히 이런 AI의 등장이 인문학 관련 영역에서 유발하는 긴장 관계를 강조하셨습니다. AI가 인간 지능을 대체하고, AI 기술이 인간 지혜를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면, AI 발전은 인문학적 입장에서 인류에게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십니다. 'AI 시대에서 인간의 지능을 무엇이며, 인간의 지혜의 산물인 철학, 문학, 예술 등 인간의 인문적 영역의 독자성 혹은 주체성의 문제는 어떻게 설정될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고, 인간의 인문학적 통제 아래 AI 발전의 방향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혹자들은 산업 혁명이 등장하자 인간의 노동과 직업의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성숙한 산업화는 이런 우려를 해결해 주었으며, 현재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경우, AI를 통해 이뤄지는 경제적 발전이 인간에게 기본 소득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나,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AI의 지능이 역으로 인간의 인간다움을 배제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인문학적 소양에 배치되는 AI 지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인간의 고유한 영역인 인문학적 관점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인간의 지혜, 즉 인문학적 통제 아래서 AI의 발전 방향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인간 지혜의 집단지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AI에 대해 진지한 화두를 제기해 주신 안성찬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이 심화 강좌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이나 우리 구독자 선생들께서, AI가 가져다 줄 긍정적 가능성과 더불어 인간의 지혜의 통제 안의 AI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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