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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제20호

[2023년 11월 ~ 12월에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있었던 일]

by 성프란시스 2024. 1. 18.

1. 성프란시스대학 총동문 야유회  

 

성프란시스대학은 오랫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대기업 후원이 끊어지게 되자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결국에는 정들었던 후암동 길카페와 강의실을 포기하고 서울역 앞 다시서기 진료소 한켠을 빌려 수업을 진행하는 더부살이 생활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2020년 코로나19가 대유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학사 진행 자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 학습, 졸업여행 같은 야외 행사도 폐지되거나 대폭 축소되었고 총동문회를 비롯한 여러 동문 모임도 그 동력을 잃게 되었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대유행이 2023년 들어 마침내 끝나자 성프란시스대학도 그동안 축소되거나 유예되었던 다양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그동안 거의 이뤄지지 못했던 동문 모임의 활성화인데, 그 일환으로 지난 추석맞이 행사에 이어 총동문 야유회를 개최하였다. 1111일 재학생, 졸업생, 학장님을 비롯한 교수진, 다시서기 센터 여재훈 신부님을 비롯한 실무진, 자원 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가하여 서울대학교 교정을 거닐며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성프란시스 공동체의 일원이자 평생 배움의 길벗 도반임을 확인하는 이런 뜻깊은 자리를 이른 시일 내에 다시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좀 더 상세한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성프란시스대학 동문소식 란의 <총동문 야유회> 기사를 보시길 바란다.)

 

2.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에서 성프란시스대학 재학생 서울시장 대상 수상

11월 21일에는 다수의 성프란시스대학  재학생과 졸업 동문이 함께  참여했던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이 있었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19기에 재학중인 한상규 선생님은 서울시장 대상을 수상했다. 9기 졸업 동문 전원조 선생님도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성프란시스대학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3.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갈라 Adieu 2023> 단체 관람

12월 10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갈라 Adieu 2023>을 단체 관람하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함께 식사하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좀 더 상세한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성프란시스대학 동문소식 란의 <오페라 갈라 Adieu 2023 단체 관람> 기사를 보시길 바란다.)

 

4.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19기 2학기 종강식 및 송년회 

12월 23일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19기 2학기 종강식 겸 송년회가 강의실에서 열렸다. 재학생 선생님들이 직접 시장에 가서 구입해 온 재료들을 가지고 옹기 종기 모여 함께 나눌 음식을 준비했다. 예술사 수업을 마친 후 학장님을 위시한 교수진, 학무국장을 비롯한 실무진, 19기 재학생 그리고 자원 활동가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정담과 덕담을 나누었다. 몇몇 선생님들은 벌써 종강이라니 아쉽다고 하며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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