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89506&CMPT_CD=SEARCH
성프란시스대학을 창립한 임영인 신부님 인터뷰 기사입니다. ^^
- 노숙인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는 것을 보고 배부른 행동이라고 지적하는 이들이 있다. 당장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 그릇의 밥과 쉴 곳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물론 빵, 잠자리, 일자리 이런 것들이 우리 현실에서 부족하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주어진다고 노숙인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어렵다. 신빈곤층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는 열심히 노력하면 벗어날 수 있었다. 희망의 빈곤이다. 지금은 절망의 빈곤이다.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가난하더라도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자존감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교육권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다. 가난한 사람들도 자기 삶을 풍요롭게 발전시키고 자기 성장을 이뤄야 한다. 우리 사회는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교육권이 박탈돼 있다. 노숙인은 더욱 그렇다."
'기사 링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4기 수료식 인터뷰 기사 (한겨레) (0) | 2020.08.23 |
---|---|
4기 사상철 선생님 인터뷰 기사 (노컷뉴스) (0) | 2020.08.23 |
3기 수료식 인터뷰 기사 (오마이뉴스) (0) | 2020.08.23 |
"노숙인 인문학을 이끄는 성공회 임영인 신부" (오마이뉴스) (0) | 2020.08.23 |
"강의를 들으니 제 속이 들여다보여요" (오마이뉴스) (0) | 2020.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