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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란시스대학 20년의 여정/성프란시스대학은...

성프란시스대학은...

by bremendhk 2025. 10. 25.

성프란시스대학은 2005년 설립되어 20년 동안 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초의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교육 과정이다.

현재 노숙을 하고 있거나 노숙 경험이 있는 주거 취약계층 성인들에게 1년 동안 두 학기에 걸쳐 글쓰기(매 학기 개설), 철학, 한국사, 문학, 예술사 다섯 과목 수업을 학기당 세 과목씩 두 시간짜리 수업으로 15회 제공한다. 수업은 매주 저녁 일곱 시에서 아홉 시 사이에 진행되며, 수업이 있는 날에는 저녁 여섯 시부터 모든 학생과 교수, 자원활동가, 실무진이 함께 공동체 식사 시간을 갖는다. 정규 수업 외에도 봄, 가을 소풍과 여름 수련회, 겨울 졸업 여행 등을 통해서 공동체 의식을 북돋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과목 특성에 따라 영화나 연극, 뮤지컬, 전시회 관람, 백일장 개최, 고궁이나 사찰과 같은 사적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졸업생들이 인문학에 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재학생과 졸업생, 일반 시민 모두에게 개방된 심화 과정을 개설하여 매 학기 10강씩 진행해 왔다. 학장, 다시서기센터장, 성프란시스대학 실무진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매달 개최하여 교육 과정 전반에 관한 내용을 논의하고 결정, 실행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소속감 고취를 위해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뽑힌 회장단이 운영하는 자치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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