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인문학과정 19기
친구여, 편히 쉬게나…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 친구의 부재에 항상 함께 마시던 소주는 이제는 쓰기만 합니다.
지난 8월 12알 급잡스럽게 세상을 떠나 버린 소식에 아쉬움과 서글픔이 우리 모두를 비통하게 했지만 다행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갈 수 있어 한시름 내려놓고
지난 9월 첫 째주에 인문학 사무실에서 일주일 동안 친구와 지인들이 추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며 지인들에게 베풀던 그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술자리에서 지인들 몰래 계산을 하며 좋아하던 친구는 마지막 술자리 역시 그러했습니다.
너무 먼저 가 버린 친구가 너무나 아쉽고 그립습니다.
이제는 세상에 대한 아쉬움과 번민을 모두 내려 놓고 아름다운 것들만 보고 편히 쉬시게나!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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