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발간
[책 발간]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 테리 이글턴 지음/박경장 옮김
성프란시스
2025. 3. 19. 17:42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박경장 교수님은 영국 마르크스주의 문학 평론가 테리 이글턴 (Terry Eagleton)의 저서 “Why Marx was Right”에 대한 한국어 번역본 “프로메테우스의 꿈과 좌절,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를 2025년 1월 20일 출간했습니다.
저자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은 영국의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이자 문학 평론가로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로 알려진 역사적 대상 정체 – 자본주의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법칙으로 작동되며 어떻게 종식되는가-를 최초로 규명했다.”라고 보며(11쪽), 저자는 “마르크스 사상이 완벽한 것이 아니라 개연성이 있다고 제시하려는 것이다.”(10쪽)라는 마르크스 관을 제시합니다.
이 책의 저술 배경은 2007~2008년 미국을 위시한 초일류 자본주의 국가에서 금융 위기가 불어 닥치고, 전세계적으로 ‘반(금융) 자본주의' 저항 운동이 발생한 상항이라 합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서 자본주의 체제가 변함없이 그 위력을 떨치는 한 마르크스주의 비판 또한 유용할 것이라고 보고 저자가 저술한 책이 바로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이였다고 박경장 교수님 서술해 주십니다.(330~332쪽)
1999년 뉴 밀레니엄 시대로 진입을 앞두고 영국 BBC 방송이 실시한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사상가 선정 설문 조사에서 그리고 미국 TIME 설문 조사에서 칼 마르크스가 선정되었다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마르크스 사후 100년 특히 현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칼 마르크스는 악마의 화신으로 여겨지고,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는 마르크스주의가 이제는 마치 태곳적 과거사인 양 안일하게 간주되고 있다"(11쪽)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마르크스에 대한 철저한 몰이해와 극단적 곡해를 벗겨내어, 마르크스 사상에 낯선 독자들에게 마르크스 입문서로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를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박경장 교수님은 저자의 글이 “활력 넘치는 필세와 상상력 풍부한 비유와 폭발하는 유머로 읽는 내내 생동감을 발산한다”(338쪽)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박경장 교수님은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가장 익숙한 비판들 중 10가지를 선정해 중요도 순서없이 그 비판의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한다”고 이 책의 구조를 설명하십니다. 세부 내용은 아래 그림 도표를 참조해 주시고, 내용은 우리 구독자분들이 직접 이 책의 속살과 데이트할 때 우리에게 살아있는 언어로 체화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