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제28호
[2025년 3월 ~4월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있었던 일] 21기 입학식
성프란시스
2025. 6. 2. 09:54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21기 입학식이 지난 2025년 3월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대한 성공회 서울주교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입학식은 성프란시스대학이 두 번의 10년 역사를 넘어 이제 세 번째 10년의 첫해를 시작하는 발걸음이기에, 이번 입학식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번 21기 신입생 모집 과정에 예년과 달리 많은 지원자가 있었으며, 면접과정이나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 보인 선생님들에게 생기와 역동성이 넘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번 21기 인문학과 21기 선생님들은 축복받은 분들이라고 느꼈기에 더욱 특별한 입학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21기의 입학식을 아시는지 대한성공회 주교 쪽에서는 소중히 쓰이는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을 입학식을 위해 흔쾌히 내어주셨습니다.
이날 입학식에는 곽노현 학장님, 김성수 주교님, 성공회 서울교구장이신 김장환 주교님, 정충현 서울특별시 복지기획관님, 여재훈 신부님이 내빈으로 배석해 주셨고,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교수님들,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는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고 무엇보다도 21기 입학식의 의미를 소중하게 여기신 졸업 동문 선생님들께서 예년에 비해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날 입학식은 11시 30분부터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예술사 담당 교수이신 김동훈 교수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내빈 소개가 있고 난 뒤 21기 선생님들과 한해 동안 21 인문학을 만들어 가실, 박경장 교수님, 박한용 교수님 그리고 김응교 교수님 소개가 이어 졌습니다.
지난 해 늦가을에 갑작스레 찾아온 질환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하시고 이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 가시는 곽노현 학장께서는 축사를 통해 인문학과정을 시작하시는 21기 선생님들께 소금 같은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곽노현 학장님의 인사 말씀이 담긴 아래 동영상을 음미하시면서 곽노현 학장님과 함께 21기 입학식의 감동을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어 성프란시스대학 총장이신 김성수 주교님께서 96세의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멀리 강화 우리마을에서 출발하여 입학식 장소에 오셔서 21기 입학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는 김성수 주교님께서 정정하신 모습을 보며 기쁨과 감사가 넘친 것 같습니다. 김성수 주교님의 축사를 아래 동영상에서 음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귀중한 내빈이신 정충현 서울특별시 복지기획관님 소개가 있었습니다. 정충현 복지기획관님은 서울시 복지 업무를 총괄하시며 ‘서울사복지재단’의 이사직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무척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21기 입학식을 찾아주시고 축사까지 남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성프란스대학 인문학과정이 그 동한 해온 노력의 결실이 천만도시 서울의 복지 사업 방향을 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주거 복지 모델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정충현 복지기획관님 축사를 우리 구독자 선생님들과 함께 다시금 되새겨 듣고 싶습니다.
이어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이신 여재훈 신부님 축사가 있었습니다. 여재훈 신부님은 구독자 선생님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것 같아, 별도 소개없이 여재훈 신부님 축사 동영상을 올려 봅니다.
이번 21기 선생님들의 입학식 장소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을 빌려 주시어 자리를 빛내 주신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김장환 주교님께서 21기 선생님들의 입학식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어 21기 선생님들 소개와 인사가 있었고, 신입생 대표로 이경호 선생님의 신입생 인사말이 있었으며, 20기 자치회장이셨던 정동주 선생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21기 신입생 선생님들 각자는 모든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인문학 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감동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환영사가 끝난 뒤에는 신입생 선생님들께서 한분 한분 자신들의 입학을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어 다시서기풍물패 두드림의 축하 공연이 있었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전체 단원이 장구로만 공연하는 설장구였는데, 이 설장구 후미에 가수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합창을 올려, 설장구 자체로 부터 진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이렇게 콘텐트를 다양하게 발전시키는 풍물패 두드림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21기 선생님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두드림 단원들의 섬세한 마음이 전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을 동영상으로 다시금 살려 봅니다.
풍물 공연이 끝나고 내빈 일동께서 적접 신입생 선생님들에게 입학선물을 전해드리는 선물 증정식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모두 일어나서 성프란시스대학 교가 “모두 한 걸음 더”를 제창함으로써 21기 입학식이 대다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21기 선생님들 입학 축하드려요!!!